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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경내가 전면개방된 10일 오후 관저 위쪽의 작은 정자 안에 봉안된 통일신라 석조불상을 친견하러 온 불자들이 불상 앞에서 합장하며 인사하고 있다. 이 불상은 원래 경주에 있다가 1913년 조선 초대총독 테라우치가 수중에 넣어 경성(서울) 왜성대의 옛 총독부 관저로 가져왔고 1939년 지금의 청와대 관저가 건립될 때 함께 옮겨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. 노형석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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